24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각장애인들의 점자 주민등록증은 기존 주민등록증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중증 시각장애인이 내용을 인식하고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방식으로 1~3급 장애인과 4급 이하 장애인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발급된다.
비용은 전액 시가 지원하며 이미 등록된 1~3급 장애인들에겐 시가 일괄 제작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보급된다. 신규 신청자는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으로 1~3급 장애인 426명과 4~6급 장애인 1천362명 등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