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소비를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부득이한 소비를 해야할 때 지출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 현명한 소비를 돕는 각종 알뜰 소비 정보 사이트를 소개한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점심 값을 아끼려고, 인터넷으로 값싼 맛 집을 검색하고 찾아 다니는 런치노마드족이 등장했다. 이들에게는 메뉴판닷컴과 코코펀 등 맛집의 쿠폰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를 추천한다.

외식비를 줄이고 집에서 외식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비법은 생활가전 브랜드 쿠첸의 카페인 'IH 쿠첸의 맛있는 약속 행복한 밥상'을 통해 전수받을 수 있다.

간단한 밑반찬부터 아이들 간식용 쿠키, 케이크 등을 집에서 쉽게 하는 홈베이킹, 3천원으로 만드는 알뜰 조리법, 캐릭터 도시락 만드는 법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배울 수 있다.

자가 운전자의 기름 값 절약 도우미로는 주유소 정보 제공 사이트 오일프라이스워치가 제격이다.

전국 주유소의 유가와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운전사의 활동 지역 중 가장 싼 주유소를 찾아 이용할 수 있다. 또 세차장, 주차장, 정비소 등의 위치와 가격 정보 등 지리정보와 결합시킬 수 있는 자동차 생활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불황에 절약이 미덕이라지만 독서 등 취미 생활의 여유까지 잃을 필요는 없다. 최근 온라인 도서 사이트에서는 중고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헌책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천원 숍에서는 단돈 1천원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의 '헌책방' 코너에서는 책 값 대부분이 정가의 50% 이하다. 병원비도 이젠 가격비교 시대. 병·의원 비교 평가 사이트 메디스팟과 병원검색 전문 사이트 코리안메디 등에서는 각 병원의 치료 가격, 질병, 건강 등 병원 진료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