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명가' 가평군청이 2009 대통령기 가평군일주전국도로사이클대회 첫날 남일반부 개인도로 2개 부문을 석권했다.

가평군청은 31일 오전 가평 일원에서 2009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과 2009 Tour de korea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남일반부 개인도로 단체전에서 공태민, 박재현, 박정훈, 이석준, 정백윤, 정은성, 조현도가 13시간17분23초로 결승선을 통과, 한체대(13시간26분16초)와 금산군청(13시간26분30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가평군청은 남일반부 개인도로(164㎞)에서도 조현도와 정은성이 4시간24분11초 및 4시간24분16초로 장경구(서울시청·4시간26분25초)에 여유있게 앞서며 결승테이프를 끊어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부 개인도로 단체전에선 연천군청이 8시간18분31초를 마크 3위에 올랐다.

한편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회장·구자열)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31일 오전 가평군청 광장에서 이진용 군수를 비롯 대한사이클연맹 윤명수 부회장 및 임원, 정병국 국회의원, 도·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관계자, 선수가족,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