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 수원시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어떻게 부각시키고, 어떠한 모습으로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심을 하고, 수원의 미래를 위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여러 가지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수원시는 아름다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2015년도에는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올해 수원을 찾는 관광객 450만명 유치, 경제적 효과 2천417억원을 목표로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전략은 수원화성의 세계문화도시로서 효율적인 관리와 관광상품 개발, 정조대왕의 사상 선양, 그리고 이를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수원화성의 성역화사업 추진을 필두로 화성행궁앞 광장, 수원역사박물관, 한국서예박물관, 사운이종학사료관과 4월27일 개관하는 수원화성박물관과 화성사랑채 등 중저가 숙박시설 확대, 관광인프라 시설의 확충은 물론 수원화성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첫째로 수원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수원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하여 장영용수위의식, 무예24기 공연,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체험 등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의 알찬 운영과 새로운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둘째로, 외래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수원화성을 한 번이라도 찾은 관광객이라면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감동을 느끼고, 입소문을 통하여 다른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하고, 수원화성을 한번도 방문해보지 않은 관광객에게는 수원화성에 가면 뭔가 특별한 볼거리와 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인바운드 여행업체 초청 설명회와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보상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셋째로, 미래 수원의 독특한 문화를 위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과 연계한 용마루 리더십교육, 초등학교의 수원화성 현장체험 학습의 날, 수원화성 백일장 등을 개최하고 있다. 넷째로,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의 결합이다. 일본의 신주쿠거리처럼 수원화성 인근에 위치한 팔달문지역 등 전통시장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사와 협력하여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거쳐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관광코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수원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그리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수원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요소들이다. 이를 위하여 시에서 노력하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될 것이다. 2015년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위해 우리 110만 수원시민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알고, 관광인프라를 보고,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110만 수원시민 모두가 수원화성 홍보대사가 되어야 하며, 전통시장을 애용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지혜도 필요하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