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자매결연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안산이오(25) 판매센터'를 다음달 초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안산이오 판매센터'는 전라도 9곳, 경남 6곳, 강원·충청 각 5곳 등 안산시와 자매결연한 전국 25개 시·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단원구 초지동 안산 와~스타디움에 400㎡ 규모로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4월 이들 시·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해당 자치단체장이 추천하면 1차 소비자인 안산시가 이를 검증하는 '안산이오 인증제'를 도입했다.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은 쌀·채소·과일 등 모두 176종으로 해당 자치단체는 특산품의 생산 시기에 맞춰 특별 판촉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25개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직거래하는 전국 최초의 매장"이라며 "안산이오 판매센터를 통한 유통이 정착되면 소비자에게는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