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용흥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군민과 함께 하는 축하무대를 마련하고 가수들을 초청, 흥겨운 축제마당이 펼쳐진다. 12일에는 벚꽃이 만발한 강화산성 북문 광장에서 '봄과 밤 꽃과 시(詩)'라는 주제로 오후 7시부터 군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가 열린다.
이날 시낭송회에는 강화군수를 비롯 주민들과 인근 시·군의 문인들이 참석, 봄 밤과 꽃이 어우러져 낭만적 분위기속에 강화문인들의 자작시 낭송을 한다.
한편 강화문학회는 이날 시 낭송회에서 일반 관광객이나 주민들 중 즉흥적으로 좋아하는 시 낭송 순서를 마련해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낭송회를 후원하는 강화관광개발사업소 관계자는 "강화의 벚꽃축제가 문인들의 시 낭송과 어우러져 단순한 꽃 구경이 아닌 가슴으로부터 감동이 느껴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