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불황, 함께 하겠습니다'.

지난 2001년 생맥주전문점으로 출발한 '두리두리'는 올해부터 기존 생맥주전문점에 자연산 백골뱅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덧붙였다.

국내 청정 동해바다 깊은 곳에서 잡은 자연산 백골뱅이를 세척한 후 통골뱅이 상태로 진공처리해 내장과 순살을 분리해 진공상태로 각 점포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운영점포는 기존메뉴에 골뱅이와 치킨을 접목하고 신규점포는 사이드 메뉴를 원팩으로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백골뱅이 아이템은 그 동안 생맥주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주류 시장에서 필요한 아이템과 기존의 문제를 파악하는데서 출발했다. 안주 메뉴인 치킨의 경우 더 이상 새로운 돌파구가 없는 상황인 데다 직접 숯불에 구워내는 바비큐 시장 역시 조리 시간 및 단순한 맛으로 고객 가치만족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새로운 대안으로 찾은 것이 '골뱅이'로 기존 1차 가공을 마친 골뱅이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신선하고 웰빙트렌드에 맞출 수 있도록 '동해 자연산 생 골뱅이'를 안주로 개발하기 위해 산지 골뱅이 공급자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독특한 소스 개발은 물론 단순한 골뱅이 무침에서 벗어나 '골뱅이 냉채', '골뱅이 오븐구이', '브르고뉴풍골뱅이'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주류 부문 역시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맥주와 소주 냉각기인 '골드핏쳐'와 '소주핏쳐' 및 생맥주 청결시스템인 '두리크리너'와 생맥주 아이스기인 '마야'를 접목함과 동시에 전 매장에 '특수조명'을 설치, 단체 등 이벤트를 가능케 했다. 창업비용은 66㎡(20평)기준으로 가맹비 500만원 등 모두 5천만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