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가 제24회 경기도협회장기고등학교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신고는 지난 10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제90회 전국체전 1차 평가전과 제43회 대통령배 및 제6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도예선을 겸해 풀리그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구리 인창고를 2―0으로 따돌렸다.

전날까지 부천고와 2위를 마크했던 유신고는 이로써 3승2무를 기록하며 인창고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 야탑고(2승1무2패)는 안산공고(1승4패)에 8―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고, 부천고(2승1무2패)와 충훈고(1승2무2패)는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