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11년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운영에 맞춰 친환경 농산물 인증 및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미생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축산분야 생균제 보급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분야별로 실증시험 연구 결과, 축산분야는 한우, 낙농TMF사료생산, 사료효율 개선, 축분의 악취 제거와 양질의 퇴비화, 해충 구제, G마크,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다. 농업분야는 친환경인증(무농약) 및 과채류·엽채류·특용작물까지 미생물을 이용한 농사기법에 효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지원으로 미생물 배양 및 연구시설 306㎡를 증축, 미생물별 배양 실증·실험을 거쳐 2010년에는 150t이상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축산·농업분야에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확대 생산에 주력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토착 미생물 발굴, 가정 음식물쓰레기의 악취 제거 등 활용 범위를 넓혀 연구, 실험해 친환경 청정도시 구현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조억동 시장은 "관내 전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못해 농·축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주민들이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는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으로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아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미생물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