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유해 조수와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비 등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과수원에 많은 피해를 주는 까치 등 유해 조수를 막기위한 방조망 및 조류 퇴치기 설치, 고추가 썩는 것을 막아주는 고추건조장판 설치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억7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해줄 방침이다.

조류 퇴치기는 시간에 맞춰 줄을 흔들어 까치 등을 쫓는 장치로 이를 설치할 경우 1대당 1만~1만3천㎡ 의 과수원을 보호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고추건조장판은 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해 수확한 고추가 썩는 것을 막아주며 창고나 빈방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