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참 긴 시간이었지만, 황해권 국가발전의 토대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포승국가산업단지 사업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한국토지공사 평택사업본부(본부장·이현주)가 지난 92년 12월 사업이후 16년간 계속됐던 포승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지적정리를 모두 마치는 등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평택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마지막 제3단계가 최근 준공됐고, 현재 소유권 이전이 개시되고 있다"며 "포승국가산단은 신 성장산업단지 메카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해바다를 매립하면서 첫 삽을 뜬 포승국가산단은 지난 92년 12월 사업이 착수돼 개발 공정별로 3단계로 나눠 진행돼 왔고 98년 9월에 제1단계, 2001년 12월 제2단계 준공을 마쳤다. 이어 16년 만인 지난해 10월 최종 제3단계 준공을 완료해 661만㎡에 이르는 산업단지가 조성됐고, 현재 이곳에는 물류·유통시설 뿐만 아니라 금융·판매 등 지원시설이 대거 입주해 있다.

특히 지난 3월 지정된 평택항 배후단지인 자유무역지대와 지난해 5월 지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 경기포승지구와 연접하고 있어 향후 동북아물류허브기지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토공 평택사업본부는 준공된 3단계 부지에 대해 소유권을 이전하고 있다. 따라서 소유권 이전을 원하는 매수자는 토공 평택사업본부에서 교부중인 소유권이전 서류와 (검인)매매계약서, 주민등록초본, 인감증명서, 신분증 등을 지참해 관할 등기소에 신청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개시일로부터 60일 이내 소유권 이전을 완료치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토공 평택사업본부(031-659-0423~04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