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식품이 선보인 '보르도 동치미'.
향토 김치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인 (주)한성식품(대표·김순자)은 보르도 무(자색무)를 원료로 만든 '보르도 동치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르도 동치미'는 제주도에서 키운 보르도 무와 국내산 쪽파, 청고추, 마늘, 생강, 배 등을 사용하여 담근 것으로 특히 보르도 무는 육질이 단단하고 조직감이 좋으며, 단맛과 보랏빛을 띠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제주도산 보르도 무는 자색무의 종자를 개량하여 재배한 것으로, 100g당 4.4㎎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 흔히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노화방지 및 질병 예방에 좋고, 피를 맑게 하며,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순자 대표는 "보르도 동치미는 전통의 김치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동시에 보르도 무의 아삭거리는 조직감과 단맛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어 개발했다"며, "시원한 동치미 맛과 더불어 건강에 좋은 김치를 함께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르도 동치미는 롯데백화점 수도권 매장 및 이마트의 한성식품 실연매대 등에서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