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오는 30일부터 5월10일까지 인천시 서구 백석동 매립지 생태연못과 야생화단지에서 '2009 드림파크 야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식용, 약용, 멸종위기종 등의 10가지 테마에 800여종의 식물 3천여점이 전시된다.

식물 전시 외에 환경문화체험, 민속놀이, 댄스공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며 셔틀버스를 이용해 국내 유일의 자생식물 전문 전시관인 국립생물자원관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유채꽃 단지 9만9천㎡를 조성해 색다른 전시회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입장과 주차는 무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야생식물은 매립지 인근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기른 것"이라면서 "특히 이들 식물은 모두 매립지에서 생기는 가스를 포집해 생산한 열로 재배됐기 때문에 다른 식물전시회보다 환경교육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문의:(032)560-9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