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물빛 호흡' 정다흰-강승모(가평 청평공고)조가 제26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카약 남고부에서 4번 연속 금빛 물살을 저었다.

정다흰-강승모는 26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K-2 200m 및 500m에서 39초63 및 1분46초83으로 연속 금빛 물살을 가른 뒤 K-4에서도 같은학교 홍창우, 서경원과 함께 200m(35초99) 및 500m(1분36초10)에서 우승을 견인,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중부에선 서지연-조혜빈(구리여중)조가 K-2 500m에서 2분12초31로 우승한 뒤 K-4에서 같은학교 이수지, 이진화와 한 조를 이뤄 200m 및 500m에서 51초92 및 2분09초55로 연달아 금빛 테이프를 끊으며 3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에선 양병두-양병철(남양주시청)조가 C-2 200m 및 500m에서 41초57 및 1분49초88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일반부에선 김국주(남양주시청)가 K-1 500m에서 2분04초83으로 금빛 노를 저은 뒤 팀동료 조미정과 함께 K-2 500m에서 1분52초84로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이진영-이현화(구리여고)조가 K-2 500m(2분01초74) 우승에 이어 K-4에서 같은학교 김윤지, 김미연과 함께 2분00초98로 1위를 합작했으며 남중부 덕소중(황민우·채기준·김용현·김윤기)이 K-4 200m(42초97) 및 500m(1분44초91)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