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신임 박종천 감독의 요청에 따라 유도훈 전 KT&G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산고와 연세대 출신 유도훈 코치는 실업 현대전자와 프로농구 현대에서 1999~2000 시즌까지 뛰면서 박종천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고 이후 현대, KCC, LG 코치를 거쳐 2007년 1월 KT&G 지휘봉을 잡았다. 두 시즌 연속 KT&G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등 감독으로 정규리그 39승34패의 성적을 냈던 유 코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가 이번에 전자랜드 코치로 현장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