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여고가 제26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여고부에서 5년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구리여중은 여중부 7연패를 달성했다.

구리여고는 27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메달 집계 결과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목포제일여고(금 2, 동 1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구리여고는 지난 2004년 우승 이후 무려 5년만에 종합 우승배를 되찾았다.

구리여고는 K-2 500m(이진영·이현화), K-4 200m(한승·이슬비·김현경·전유라), K-4 500m(김윤지·김미연·이진영·이현화) 등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6개 종목에서 3개 종목을 휩쓸었다.

또 여중부에선 구리여중이 금 3개, 동 2개를 따내며 목포여중(금 1, 은 1,동 1개)을 제치고 지난 2003년부터 7년 연속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구리여중은 K-2 500m(서지연·조혜빈), K-4 200m·K-4 500m(서지연·조혜빈·이수지·이진화) 등에서 각각 우승했고 서지연·조혜빈은 나란히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양주 덕소중(금 2, 은 2개)과 남양주시청(금 3, 은 1, 동 2개)은 남중부 및 여일반부에서 나란히 종합 2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