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9시흥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8일, 각 후보들이 시흥시내에서 막바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열변을 토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왼쪽부터 한나라당 노용수, 민주당 김윤식, 무소속 최준열 후보). /전두현기자 dhjeon@kyeongin.com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인 4·29 시흥시장 보궐선거와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선거가 29일 치러진다.

시흥시장 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 7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개표장인 시흥실내체육관에서 전자개표로 실시돼 오후 10시께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유권자 수는 39만3천65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민심의 척도인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자치단체장 선거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으며,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졌다. ┃관련기사 3·4면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와 민주당 김윤식 후보, 무소속 최준열 후보는 선거운동 종료시한인 28일 자정까지 지역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사활을 건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인천 부평을에서도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28일 자정까지 초 단위 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막판 표밭다지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여야는 특히 이곳 선거구의 투표결과가 이번 선거의 성패를 가를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 후보 진영은 관내 7천여명의 근로자가 있는 GM대우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서로가 우위를 점했다고 주장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