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두는 28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자유형 100m에서 52초27로 터치패드를 찍어 같은학교 황경식(52초84)과 김정훈(안양 신성고·52초96)을 따돌리고 금빛 미소를 지었다. 이로써 양정두는 전날 접영 50m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에선 국가대표 백수연이 평영 100m에서 1분09초65의 대회신기록으로 같은 국가대표인 정다래(부영여고·1분10초48)와 정하은(경기체고·1분10초63)을 여유있게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특히 평영 100m 예선에서 정다래가 1분10초12로 종전기록(1분11초11·72회)을 깼으나 바로 본선에서 백수연이 다시한번 대회신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뜨거운 국가대표 삼각 경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여초부 이소영(과천초)이 전날 배영 100m 우승에 이어 200m(2분29초83)에서도 1위에 올랐으며 여자유년부 최지연(수원 효정초)은 전날 자유형 50m에 이어 100m(1분08초00)에서 우승,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