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경기불황으로 움츠러든 군민들의 몸과 마음에 건강하고 행복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S라인 웰빙 야간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5월 11일부터 9월 25일까지 5개월간 운영되는 S라인 웰빙 야간 운동교실은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한시간동안 가평종합운동장, 청평면 및 하면사무소 광장에서 펼쳐진다.
전문강사에 의한 스트레칭, 근력운동, 에어로빅 등 다양한 운동과 함께 운동 전·후 체성분 분석을 통한 운동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S라인 웰빙 야간운동교실은 운동 효과가 뚜렷한 주민과 참석률이 높은 주민에게는 수료증 및 운동용품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야간운동교실은 경기불황에 따른 고용시장 위축에서 오는 불안감과 스트레스, 서구화된 생활 및 식습관에 기인한 비만에서 오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예방을 위한 건강생태 개선 실천율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가평군의 비만율은 28.7%로 경기북부지역 평균 23.8%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지역주민의 비만 예방 및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태아 및 영·유아와 예비엄마를 위한 출산준비교실 ▲노인건강관리교실 ▲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만성질환 건강교실 ▲ 금연클리닉 등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21세기 인류의 최대 적인 비만과 성인병 예방은 곧 사회적 부담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이라며 "질병 예방과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