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3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 SK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도 1등을 달리고 있다. S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각종 야구 용품을 판매하는 와이번스숍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소풍'이라는 테마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인천 SK가 홈 경기장인 문학야구장에 테마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패스트푸드가 넘치는 다른 야구장과 달리 문학야구장에는 인천을 상징하는 먹거리 중 하나인 신포시장 닭강정이 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기다린다.

SK는 이번 시즌 지역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타지역 팬들에게 인천만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포시장 닭강정을 유치했고 문학야구장만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가족석에서는 훈제 통닭과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문학야구장만의 특색이다.

또 자녀와 함께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찾은 팬들을 위해 각종 놀이시설과 야구 체험장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와이번스 골수(?)팬이라면 꼭 한번 들러야 할 곳이 있다. 와이번스숍에서는 SK 로그가 새겨진 각종 패션 모자와 유니폼·티셔츠를 비롯해 글러브와 방망이 등 82종에 이르는 다양한 야구용품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K 관계자는 "소풍이라는 테마에 맞게 다양한 연령층이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학야구장은 야구만 즐기는 곳이 아닌 가족 단위와 연인끼리 찾아 편안하게 야구를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곳을 만든다는 게 구단의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