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2009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오는 11일 오후 3시 포천시 대진대학교에서 실시된다.

경기도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제2소방재난본부와 포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통합지휘체계를 구축, 자율안전문화를 조성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의훈련으로, 긴급 구조기관 등 54개기관 및 단체 845명(참관인 1천명)과 헬기 16대·소방차 27대 등 108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대진대학교 본관동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폭탄테러로 인해 화재 및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 아래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초동활동 및 긴급구조 통제단이 가동되는 제1단계, 테러진압 및 긴급대응활동의 제2단계, 그리고 재난수습의 제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훈련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소방방재청장, 경기인천서울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서장원 포천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