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의정부 송현고)과 김장미(인천예일고)가 제5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금빛 과녁을 꿰뚫었다.

이정진은 지난 9일 서울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합계 674.6점으로 김근복(충남체고·674.1점)과 최대한(정선고·673.5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공기권총에선 김장미가 합계 484.3점으로 개인전에서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는 3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