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내달말 구청장을 포함한 일부 간부 공무원(4급)의 공로연수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술렁이는 등 이르면 7월초 대대적인 승진 및 전보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시는 올초 소폭의 정기인사를 통해 6월말 대폭 인사를 전망하면서 내년 단체장 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어느때 보다 단체장의 포석이 예상되는 대폭적인 직원 물갈이가 점쳐지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내달말까지 일산서구청장을 비롯해 총무국장과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4급 3명과 5급 1명 등 50년생 간부공무원의 공로연수 신청을 앞두고 승진 후보군들의 발걸음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특히 일선 구청장이 포함된 핵심부서 간부 공무원의 승진 인사는 특정인 확정설 등 벌써부터 청내 인사열기에 휩싸이는 등 인사권자를 향한 로비전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4급의 농업직 소장을 제외한 행정직 승진 2자리에 희망을 거는 5급 공무원은 부시장 직속의 A씨, 기획재정국 산하 B, C씨, 총무국 D씨, 환경경제국 E씨를 비롯해 5~6명이 대상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역시 4급 승진 연한 미달로 뚜렷한 대상자가 없지만 본청 A씨와 센터 B씨 등 2~3명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승진 못지 않게 구청장 발탁 전보 인사도 초미의 관심 대상이다. 인사권자와 가까운 본청 A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1년내 단체장 선거 결과를 의식해 B국장도 내심 구청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에따라 4급 승진 대상자를 비롯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화정2동장까지 포함할 경우 5급 승진자만 4명이나 배출될 예정이어서 하위직으로 이어지는 승진 및 전보인사는 큰 폭쪽으로 감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초 못했던 대폭 인사가 6월말에서 7월초 예상되고 있으나 승진 대상자는 벌써 하마평에 오르는 등 물밑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이르면 7월 인사
내년 단체장선거 앞두고 대폭물갈이 예고… 승진후보군 잰거름 벌써부터 로비전 치열
입력 2009-05-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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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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