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앨런 머튼 조지메이슨 대학 총장은 지난 8일 송도국제도시 '글로벌 대학 캠퍼스' 내 분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송도국제도시 '글로벌 대학 캠퍼스' 내에 미국의 조지메이슨 대학(George Mason University) 분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조지메이슨 대학과 글로벌 대학 캠퍼스에 분교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대학 캠퍼스는 송도 7공구 송도테크노파크 확대단지 인근에 부지 38만9천295㎡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이 곳에 세계 100위권 내 외국 대학과 부설 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해 앞서 뉴욕 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퍼듀대, 남가주대 등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조지메이슨 대학은 지난 1957년 설립된 미국 주립대학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전 경제정책 연설을 했던 곳이다.

미국의 한 유력 시사주간지는 이 대학을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70개 대학 가운데 최고로 평가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글로벌 대학 캠퍼스에 들어설 조지메이슨 대학 분교는 본교과 동일한 교과 과정과 학위 제도가 운영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분교 설립에 필요한 세부 협약을 맺고 2011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