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청년' 정다영(성남 풍생고)이 올해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다영은 18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광주 5·18민중항쟁추모기념 시장기 전국남녀중고태권도대회 남고부 웰터급 결승에서 주특기인 뒤차기 기술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안진우(시흥고)를 2회전 초반 11-3 RSC(7점 이상 점수차이시 경기종료)로 가볍게 제압하고 체급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다영은 지난 3월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 이어 올시즌 2번째 정상 발차기를 선보였다.

남고부 핀급에선 안현수(부천 소사고)가 체급 정상에 올랐으며 문태복(성남 효성고)은 미들급에서 금빛 미소를 지었다.

여자부에선 이선영(고양 무원고)이 미들급 결승에서 오윤미(효성고)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