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제10회 전국 남·여 종별세팍타크로대회 더블 종목 패권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25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더블(Double) 종목 결승에서 목원대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2-1(15-21 21-13 15-13)로 승리,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서 경희대는 첫 경기에서 한림대를 2-1로 제압한 뒤 오른 4강에서 원광대마저 2-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전날 레구(Regu) 종목 여고부 우승팀인 오산 성호고는 결승에서 한국항만물류고에 0-2(19-21 19-21)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자일반부에선 고양시청이 4강에서 청주시청에 0-2(17-21 19-21)로 패해 공동 3위를 마크했다. 한편, 이날 개인시상에선 오산 성호고 김동회가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양종복 감독(오산 성호고)은 최우수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