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영웅 '작은 거인' 최민호(29.한국마사회)가 30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유도대회에 출전한다.
그랜드슬램대회는 국제유도연맹(IJF)이 정한 대회 등급의 하나로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마스터스대회 다음 등급이며 그랑프리나 월드컵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최민호는 지난해 8월 베이징올림픽 남자 60㎏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체급을 올려 12월 코리아오픈과 일본 가노컵에는 66㎏급으로 출전했었다.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다시 60㎏급에 출전해 우승했던 최민호는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60㎏급에 나서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로 8월 세계선수권대회(네덜란드 로테르담) 우승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최민호는 2003년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는 또 남자 73㎏급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21.용인대)도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가노컵과 2월 프랑스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우승했던 왕기춘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번 러시아 그랜드슬램에는 세계 50개 나라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한국은 이종세 대한유도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남녀 국가대표 각 5명씩 10명과 수원시청 소속 4명 등 모두 14명이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선수단은 27일 오후 12시50분에 출국할 예정이다.
최민호, 러시아 그랜드슬램 유도 출격
입력 2009-05-27 10:00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