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31일 폐막된 육상 종목에서 금9, 은12,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충남(금7, 은7, 동4개)을 제치고 14년 연속 종목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 도는 이날 종료된 인라인롤러(금5, 은6, 동2개)에서 종목 3연패를 거뒀고 유도(금3, 은4, 동7개)와 사이클(금3, 동5개)도 각각 2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근대3종(은2), 사격(은2·동1), 카누(은3·동1)는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검도는 노메달을 기록했다.
도는 이날 8개 종목이 완료된 오후 8시 현재 금 34개, 은 57개, 동 43개로 서울(금41, 은37, 동27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이날까지 수영에서만 금메달 24개를 쓸어담으며 9개에 그친 도를 크게 앞질렀다.
도는 인라인롤러에서 유가람(안양 귀인중)이 여중부 1천m와 EP 1만m에서 각각 우승한 뒤 3천m계주에서도 4분31초502의 대회신(종전 4분33초540)으로 3관왕에 올랐고 최은솔(안양동초)도 여초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금 12, 은 11, 동 19개로 9위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인 7위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
시는 이날 태권도 남중부 라이트급에서 김경수(북인천중)가, 여중부 라이트급 이예슬(부흥중), 여중 웰터급 한진(부일중)이 각각 금메달을 쏟아내며 효자 종목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수영에서도 시는 여초부 접영 100m 박진영(가석초)이 1분03초12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3초83)을 갈아치웠고 여초부 조은지(가석초)도 플랫폼 다이빙에서 283.20점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스코어보드
■ 경기
▲축구(2회전)=신곡초 5-3 황지중앙초(남초), 과천문원중 5-1 대성중(남중 2회전) ▲테니스(2회전)=경기 3-2 부산(여초), 경기 3-0 서울(여중) ▲정구(1회전)=경기 2-0 부산(남초), 경기 2-0 인천(여초) ▲농구(2회전)=청솔중 55-54 삼천포여중(여중) ▲배구(2회전)=파장초 2-0 유영초(여초), 소사중 2-0 인하대부속중(남중), 수일여중 2-0 목포영화중(여중) ▲핸드볼(2회전)=원종초 20-11 동림초(남초) ▲하키(2회전)=성일중 5-1 문정중(남중), 매원중 5-1 목포중앙여중(여중) ▲펜싱(1·2회전)=성남여중 38-17 강원(여중F), 경기 45-32 충북(여중E) ▲배드민턴(2회전)=경기 3-0 광주(남초)
■ 인천
▲축구(2회전)=가림초 3-0 신하초(여초), 부평동중 2-1 주문진중(남중) ▲럭비(2회전)=부평동중 36-7 진해중(남중) ▲탁구(2회전)=인천 4-2 대명초(남초), 인천 4-2 경기(여초), 인천 4-3 전남(여중) ▲핸드볼(2회전)=부평남초 14―13 송학초(남초), 효성중 31―23 진천중(남중), 인화여중 22―19(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