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해상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해상에서 선박안전을 강화하고 이용자 중심의 해상교통관제(VTS)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해상교통관제관련 각종 정보에 대한 휴대전화 문자전송 서비스(SMS)를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이나 선사 및 항만 이용자들은 도로교통상황 정보와 같이 실시간으로 해상교통관제 관련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인천과 부산 등 14개 주요 항만에 설치된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실시간 문자전송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항만의 해상교통 상황, 해양 기상 및 조석정보, 항로표지상태 등 항만 이용과 선박 항행 안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상교통 상황이나 해상기상 및 긴급한 상황 정보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게 되면 선박이나 선사 및 항만 이용자 등의 고객서비스 개선은 물론 효율적인 항만 운영과 선박 통항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