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시내 도로 3곳에 11.8㎞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중동신도시 넘말사거리∼소방서사거리 구간 흥천길에 너비 1.5m, 길이 3.9㎞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오정구 오정동 오정대로∼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사이 원종로 5.5㎞에, 2011년엔 소사구 소사동 멀뫼사거리∼종합운동장 구간 멀뫼로 2.4㎞에 각각 자전거 도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차적으로 도심지역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고 역사 주변이나 공공청사 안에 있는 자전거 보관소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