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미추홀도서관이 오는 23일 개관, 88년 인천시립도서관의 역사를 잇는다.

인천시는 오는 23일 남동구 구월4동에서 시립 미추홀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미추홀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1만3천㎡ 규모로 인천시내 공공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로 건립됐다.

미추홀도서관은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에서 4번째로 지정한 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인천시교육청 산하 구·군 단위의 소규모 도서관들과 협력사업을 벌이게 된다.

시는 지난 1921년 중구 율목동에 건립된 시립도서관의 시설이 낡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기존 시립도서관을 폐쇄하고 민간투자건설사업(BTL) 방식으로 도서관을 신축했다.

한편 개관식에서는 어린이와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작가와의 대화 및 명사추천 도서전, 도서관 책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