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예술人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고양문화재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 10팀이 참여한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서는 인형극단 소리의 편식을 소재로 한 아동극 '난 토마토는 절대 안 먹어'와 비발디의 사계를 연극배우의 시낭송과 함께 들려준 '영감과 열정 챔버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예정된 무대도 눈길을 끈다. 극단 외치는 소리는 루퍼트 부르크의 '리투아니아'를 각색해 '당신은 눈의 의미를 아십니까?'(16~17일 오후 8시, 새라새극장)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리며, 한국음악협회고양시지부는 '피아졸라와 함께하는 탱고&우리음악'(12일 오후8시, 아람음악당)이라는 주제로 탱고와 한국음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밖에 김영미댄스프로젝트의 '버블스토리'(20일 오후 7시, 21일 오후5시, 새라새극장), 이정연댄스프로젝트의 '그림자 왈츠'(24~25일 오후 8시, 새라새극장),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14일 오후5시, 아람음악당), 중천무의 전통탈춤 공연(27일 오후5시, 새라새극장), 사물광대 전통예술연구보존회(14일 오후8시, 노루목야외극장)와 노름마치의 전통 연희 공연(13일 오후8시, 노루목야외극장) 등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1577-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