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연 댄스프로젝트 그림자왈츠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무대가 오는 27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진다.

'고양예술人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고양문화재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 10팀이 참여한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서는 인형극단 소리의 편식을 소재로 한 아동극 '난 토마토는 절대 안 먹어'와 비발디의 사계를 연극배우의 시낭송과 함께 들려준 '영감과 열정 챔버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예정된 무대도 눈길을 끈다. 극단 외치는 소리는 루퍼트 부르크의 '리투아니아'를 각색해 '당신은 눈의 의미를 아십니까?'(16~17일 오후 8시, 새라새극장)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리며, 한국음악협회고양시지부는 '피아졸라와 함께하는 탱고&우리음악'(12일 오후8시, 아람음악당)이라는 주제로 탱고와 한국음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밖에 김영미댄스프로젝트의 '버블스토리'(20일 오후 7시, 21일 오후5시, 새라새극장), 이정연댄스프로젝트의 '그림자 왈츠'(24~25일 오후 8시, 새라새극장),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14일 오후5시, 아람음악당), 중천무의 전통탈춤 공연(27일 오후5시, 새라새극장), 사물광대 전통예술연구보존회(14일 오후8시, 노루목야외극장)와 노름마치의 전통 연희 공연(13일 오후8시, 노루목야외극장) 등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1577-7766

▲ 중천무 전통탈춤
▲ 노름마치 전통연희공연
▲ 김영미 댄스프로젝트 버블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