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가 2009 박카스배 SBS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고 및 남초부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인천광역시는 10일 제주 오라CC에서 마무리된 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김휘수, 김기환, 김라이언박이 최종일 총합계 278타를 기록, 접전 끝에 경기도(279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남초부 단체전에선 경기도(양지웅·이윤한)가 총합계 275타로 서울특별시(280타)와 전라남도(290타)를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러나 여고부 및 여초부 단체전에선 인천광역시(김지은·이은형·엄혜인)와 경기도(이소영·최수민)가 총합계 141타 및 300타로 경남(141타) 및 전남(299타)에 나란히 한 타 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 개인전에선 김기환(인천광역시)이 합계 137타로 남고부 왕좌에 앉았으며 남초부 양지웅과 이윤한은 137타 및 138타로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