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 '꽈당'… 골인 갈채
○…'일곱번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은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
이날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빙상 꿈나무들은 비록 성적은 저조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각 부별 및 조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의 실력이 들쑥날쑥했지만 모든 어린이들이 하나같이 포기하지 않고 골인하는 풍경을 연출. 특히 일부 꿈나무들은 두바퀴를 도는 200m경기에서 7~8번 미끄러져도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완주.
빙상스타 김유림 응원 눈길
○…세계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3관왕 및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에 빛나는 빙상 스타 김유림(20·의정부시청)이 대회 꿈나무들을 응원해 눈길. 김유림은 "지난 2007년 의정부여고 재학때 왔다가 2년만에 다시 꿈나무들을 보러왔다"며 "예전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도 나고 지난번 왔을때와 아이들을 보는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오는 10월 2010년 밴쿠버올림픽 대표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유림은 꿈나무들에게 "비인기종목이지만 꾸준하게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당부.
"내년에는 더 알찬대회로"
○…"북부 지역 빙상을 대표하는 대회로 더욱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안선엽 도교육청 제2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이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로 만들겠다고 강조. 안 과장은 "북부지역에서 빙상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꿈나무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들 학생들 중 일부는 선수로 육성될 만큼 경기도 빙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내년에도 빙상 꿈나무 발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