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검토 중인 '경제자유구역 특별지자체화'(경인일보 6월16일자 1·3면 보도) 방안은 현 체계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2개 광역지자체의 조합 형태인 황해, 대구·경북, 부산·진해,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별도의 행정기능을 가진 특별지자체 전환을 추진 중이다. ┃관련기사 3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특별지자체화는 사회적 갈등과 혼란만을 야기시킬 것"이라며 "현 체계 아래서 경제자유구역에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하는 쪽으로 조직 효율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특별지자체화 방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에 부딪혀 지난 2007년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용역기관이 결정되는 대로 우리의 입장을 정부에 적극 개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특구 現체제 범위내 자율성 부여"
경제청, 기자간담회서 '특별지자체화 혼란야기' 주장
입력 2009-06-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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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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