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는 18일 "5만원권이 처음으로 유통되는 23일부터 화폐교환 창구에서 5만원권을 1인 20장(100만원) 한도로 교환해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5만원권 빠른번호(AA*******A) 중 1~100번은 표본 은행권으로 채취해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101~20000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매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기탁된다.

20001번부터 1000000번까지는 시중은행과 산업,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특수은행, 지방은행 본점 및 우정사업본부를 대상으로 무작위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최근 5만원권 디자인과 위조방지장치, 영상자료 등을 담은 5만원권 안내방을 홈페이지(www.bok.or.kr)에 개설, 일반인들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