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임금님표 이천쌀'의 해외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이천쌀은 올해초 세계 3대 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된데 이어 러시아와 호주 시장에 잇따라 진출했다.

이천시는 23일 지난 1월 '임금님표 이천쌀' 7t을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4일과 12일에는 러시아와 호주로 각각 이천쌀을 선적, 앞으로 해당 국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수출 전체 물량은 월 2.5t으로 연간 30t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수치는 해외 단일국가 수출으로는 적지않은 물량이며 이천쌀이 해당 국가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향후 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어 이번 수출에 거는 기대는 자연히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수출 가격도 20㎏ 1포에 47.83달러로 원화로 환산할 경우 국내시장 판매가를 약간 상회한 6만2천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출된 쌀은 지난해 이천시가 수출을 겨냥해 고품질 생산에 공을 들인 1천500㏊의 명품단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수매·저장·가공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공정을 거쳤다.

조병돈 시장은 "국내 최고의 쌀이 세계시장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