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로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도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각종 개발 및 사회복지 비용의 급증으로 재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세수가 줄어 감액추경을 해야 하는 등 시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할 상황에 직면해 의존재원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부족 재원을 충당할 국·도비 확보를 위해 TF팀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김윤식 시장이 직접 중앙정부 예산 관계자들을 시로 초청해 시정현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2개월동안 지원이 불투명해 올해 세입에 반영하지 못했던 양여금 사업비 85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25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벌써부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특히 현안사업인 갯골생태공원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시책추진보전금 확보 노력 등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