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개월 연속 호전됐던 인천지역의 소비심리가 주춤거리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과 동일한 109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 CSI는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월에 비해 하락해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반면 소비지출전망 CSI는 전월 보다 2포인트 상승해 105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 등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어두운 시각은 짙어졌다.
6개월 이후 경기전망 CSI는 전월(110)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해 108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주요인으로 수출, 환율 등 대외적 요인과 유가 등 물가수준을 꼽았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취업기회전망 CSI는 88로 전월(93)보다 5포인트 하락했고, 물가수준전망 CSI는 전월(133)보다 1포인트 상승한 134를 기록했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여전히 100보다 높아 양호한 수준이지만 최근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비자 심리지수 '109'… 열렸던 지갑 닫히려나
6월 생활형편전망 CSI 전월비해 2p 하락
입력 2009-06-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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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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