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최근 경기북부 7개 산간마을과 재난상황실을 연결하는 '조기 경보체계(Early Warning System)'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기 경보체계는 야간 취약시간대 집중호우로 인한 산간마을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으로 도2청은 읍·면·동사무소에서 30분 이상 거리에 있는 산간마을과의 쌍방향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도2청 및 시·군 재난상황실과 산간마을은 집중호우 발생시 상호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긴급상황시 대피할 수 있는 장소 지정 및 대피에 필요한 물품을 마을회관에 보관, 관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2청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교육을 통해 지역자율방재단 및 해당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조기 경보체계 설명과 상황보고 요령 등을 숙지시켰다.

도2청 관계자는 "경기북부 산간마을의 세심한 현장확인과 풍수해 사전대비 체계를 확고히 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