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서는 없다'에 성지루, 남경읍, 이준혁이 본격 가세했다.

제작사 시네마시버스는 영화 '용서는 없다'에 맛깔스러운 연기로 명품 조연으로 손꼽히는 성지루와 뮤지컬계의 대부 남경읍, '시티홀' '조강지처 클럽'의 떠오르는 샛별 이준혁이 막강 조연군단으로 캐스팅됐다고 29일 밝혔다.

영화 '용서는 없다'에서 성지루는 시골 형사 윤종강 캐릭터로 다시 한 번 그의 대표 연기를 선보인다. 윤종강 형사는 직감 수사력을 바탕으로 범인 심문에 주력하는 시골 형사로 '불도저식 수사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스타일.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갓 부임한 초짜 민서영(한혜진 분) 형사에게 논리력과 추리력에서 밀리며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며 설움을 당한다.

또 남경읍은 사건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계 오반장으로 스크린 나들이를 한다. 그는 신참 민서영 형사와 고참 윤종강 형사 사이의 알력 다툼을 어르고 달래며 오로지 사건 해결에만 골몰하는 천성이 형사인 오반장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조강지처 클럽' '그들이 사는 세상', 그리고 '시티홀'에서 인상 깊은 연기와 매력을 선보이며 떠오르는 신예로 꼽힌 이준혁은 비밀과 반전을 간직한 박평식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할 박평식은 사건을 쥐락펴락하며 강민호(설경구 분)의 숨통을 조이는 이성호(류승범 분)의 숨은 조력자로서 이성호와 강민호의 숨겨진 과거를 손에 쥔 미스터리한 인물.

한편, 복수에 사로잡힌 부검의 설경구와 용서를 원치 않는 살인자 류승범의 끝장 대결을 그린 영화 '용서는 없다'는 지난 17일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