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수 인천 남구청장(왼쪽에서 첫번째)은 구도심 슬럼화 방지를 위한 도시재생 및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영수 남구청장은 민선 4기 구정목표로 설정한 '꿈이 실현되는 도시, 비전(vision) 남구'를 임기내에 완성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인천의 역사적 태동지인 동시에 문화의 중심지인 남구는 구도심의 슬럼화 방지를 위한 도시 재생이 한창이다.

2010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남구지역 주택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은 모두 48개소. 남구 전체 면적의 44%에 해당한다.

이영수 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공간으로 재편해 기존 도심권과 신도시간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문화의 중심지로서 위상 정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도화동과 주안동 일대 26만3천㎡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을 받아내 한층 탄력이 붙었다.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총 222억원이 투입돼 대학·연구소·지원기관 등이 유치되고 문화콘텐츠의 상품화와 연구개발 등도 중점 지원될 계획이다.

문학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작업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작년 11월 문학산성 보수공사와 탐방로 조성사업을 확정하면서 3년간 10억의 예산을 투입, 문학산성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성벽을 정비하고 잡목을 제거해 산성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수 청장은 "문학산성에 관람로 등을 조성해 문학경기장과 인천향교·인천도호부청사 등과 연계한 인천의 중요 '역사·문화 탐방코스'를 만들 계획이다"며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오는 9월 24일부터 3일간 '자치와 함께 소통의 미래로!'를 주제로 문학경기장에서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인천방문의 해,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한 전국 단위 행사로 남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광역시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것이어서 전시·학술·문화교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차별화된 도시주민자치의 비전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이영수 청장은 면적대비 공원 및 녹지비율이 적은 남구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관심을 쏟고 있다.

남구의 대표 공원이라 할 수 있는 수봉공원 재정비 사업을 비롯, 동양화학 유수지와 용현동 군부대 이전 부지 등을 활용,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안공단 리모델링과 신산업 유치를 위해 관리주체별 고도화 추진 일정 및 세부계획이 수립중이며 주안공단이 고도화 우선 지역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영수 청장은 "수동적인 행정이 아닌 앞서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으뜸도시, 희망도시, 밝은 미래가 함께하는 1등 남구 건설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에도 변함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