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문 유통기업을 표방하며 지난해 7월1일 출범한 양평지방공사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전국 지자체중 이같은 조직을 갖춘 곳은 양평군이 유일하며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공사가 책임진다'는 모토로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겸비하고 있다.
5일 양평지방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양평군이 삼성테스코 출신의 전문경영인 김경재 전 사장을 초대 사장으로 임명하고, 자본금 40억원으로 시작한 이래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평읍 대흥리에 소재한 양평지방공사는 기존 산지유통센터와 전처리시설, 전시판매장(대지 2만4천408㎡, 건축면적 3천890㎡)의 시설과 운송차량외 11종의 장비를 갖추고 20개 급식사업단 지사를 운영하며 학교급식소 425개소, 각종매장 210개소 등 635개소의 거래처를 확보해 본격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김경재 사장은 "지난 1년간 지역균형발전, 친환경 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틀을 확립하고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을 창출, 군민의 공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전 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수도권 시장 중심의 친환경유통망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는 양평 농·특산물 판매 촉진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1천원, 3천원, 5천원, 1만원 등 총 4종의 '농·특산물 상품교환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아울러 '양평 농·특산물 경매가격 판매장터'를 3일부터 월·수·금 격일제로 운영, 지역농산물 로컬 푸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거래처 635곳 110억 매출 성적표
양평지방公 출범 1년 공공·수익성 '두토끼'
입력 2009-07-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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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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