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교육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대학 유치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주한미군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에 의거, 대학 이전 및 증설이 가능해진데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의 개통이 추진되면서 대학유치에 대한 직·간접적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관내 대학입지가 가능한 부지를 선별, 대학별로 개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서장원 시장을 필두로 한 홍보팀을 구성, 체계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위해 대상 대학별 지원 TF팀을 구성해 토지매입을 대행해 주는 것은 물론, 각종 인허가를 비롯해 진입로 등 기반시설 설치, 학교 주변 대학문화촌 조성, 세제 지원 등의 각종 행정지원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서울에서 40㎞거리에 인접해 있으며 면적이 방대하고 인구가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서울의 대학수요와 차별성 있는 독립적인 캠퍼스 조성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사회·교육·문화적 공간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