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건강도시 구현, '두발로 Day''.
'두발로 Day'는 의왕시만의 특화된 대표적인 걷기 행사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건강 도시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13개 민간단체와 상호협약을 체결했으며, 민간단체 주관하에 시민자율 참여운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월 11일을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니는 '두발로 Day'로 정하고, 두번째주 토요일 오전 10~12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장소는 왕곡로와 백운산 솔밭, 고천체육공원 등 월별·테마별로 적정 장소를 선별한다.
'두발로 Day'는 11이라는 숫자가 사람의 두다리와 형상이 비슷한데서 착안, 이름이 지어졌다. 특히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상징적 이미지를 개발, 각종 홍보물 등을 제작,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걷기를 통해 개인의 건강과 저탄소 배출 등 일석이조의 효율적인 운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두발로 Day'는 지난해 11월 선포식을 갖고 의왕상공회의소와 여성단체협의회, 의왕농협 등 지역 13개 단체와 MOU를 체결한 것을 기점으로, 모두 8번의 걷기행사를 통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등 의왕시만의 특화된 걷기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걷기행사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부류의 계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바쁜 생활속에 여유로움과 풍요로움, 생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참신한 테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왕시 전체를 현장 체험형 홍보로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자연과 숲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시골길, 하천변을 따라 조성된 대나무 숲길 등 다양한 코스의 개발로 걷기 운동의 참의미와 가치를 체험한 시민이면 누구나 다시 찾는 환경 친화적 체험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함께 건강생태 회랑 조성사업과 연계, 자연·생태 환경이 잘 갖춰진 지역의 옛길을 찾아 문화탐방, 환경체험, 레포츠활동, 친환경교통 공간으로 복원하는 등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