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특수엘리베이터는 지난 88년 승강기 부품생산 전문업체로 출발해 체계적인 품질관리 활동을 통해 ISO 인증을 획득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노하우를 축적, 설계와 생산, 설치와 보수 등 승강기 관련 전 공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2000년부터 티센크루프 동양엘리베이터의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시작, 2003년부터 본격적인 승강기 전문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자체 브랜드인 ST-21 시리즈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월 200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이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새한특수엘리베이터는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철도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롯데건설·SK건설·코오롱건설·에이스종합건설 등 도급순위 상위 업체의 협력업체로 등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원가 절감, 주력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 고효율 구동장치, 편안한 승차감, 수준높은 디자인감각으로 국내 시장의 8% 정도를 차지, 지난해 기준으로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50억원가량을 계약할 예정이다. 특히 영구자석을 적용한 동기 권상기 기술 개발로 엘리베이터의 승차감 향상은 물론 30%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신규 공사 수요와 함께 20년 이상된 아파트나 상가·빌딩 등의 교체공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승객용 엘리베이터 시장에만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와는 달리 아파트형 공장이나 대형 쇼핑센터 등 화물용 엘리베이터 시장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02)2635-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