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술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경기국악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오혁씨가 지휘를 담당한다.
공연에서는 '담바귀타령', '새야새야', '쾌지나칭칭나네' 등 민요를 주제로 한 민요 연가, 관현악에서 연주되는 악기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악기소리 체험, 비틀즈의 'ob la di ob la da', 'Let it be', 'Hye jude' 등을 국악기로 연주하는 올드 팝 메들리, 유희경이 부르는 국악가요 '님이시여', '뱃노래', 테너 장철준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피가로의 아리아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타악그룹 SLAP이 출연, 모듬북, 장구, 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를 사용해 한국 리듬에서 가장 빠른 휘모리 장단과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의 멜로디가 결합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문의:(031)23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