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은 지난 2007년부터 2년간 옛 부평미군기지(캠프 마켓) 일대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 결과,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 5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맹꽁이 서식이 확인된 부영공원 조성부지는 1994년까지 68경자동차부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지금은 이 부대가 철수하고 공원을 만들기 위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맹꽁이 서식지는 기존 맹꽁이가 발견됐던 계양산이나 서창지구, 굴포천 등과 달리 아파트단지 등으로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