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뱅크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나상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 디어 파크 골프장(파70.6천75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2라운드보다 4계단 밀린 공동 9위가 됐다.

   7언더파 203타로 단독 1위에 나선 프랭크 릭라이터 2세(미국)와는 4타 차이다. 4번 홀(파4) 더블보기로 주춤했던 나상욱은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내며 타수를 줄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사정권에 뒀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그렉 찰머스(호주)가 릭라이터 2세에 1타 뒤진 단독 2위가 됐고 제프 매거트와 크리스 라일리(이상 미국)가 찰머스에 1타 차 공동 3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