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47%,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피서지에서 사랑하고 싶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수 많은 인파가 피서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낯선 곳에서 시작된짜릿한 사랑을 그린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 (수입/배급: ㈜성원아이컴)가 '영화 속 주인공처럼 피서지에서 만나면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남자'를 선정하는 온라인 설문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섹시한 몸매와 사랑스러운 미소를 간직한 월드 스타 '비'가 47%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 처럼 피서지에서 만나면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남자' 1위에 뽑혔다.

 최근 할리우드 진출로 국내 활동이 뜸한 '비'이지만 국내 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역시 바닷가에서는 비' (김보경), '비는 그냥 피서지에서 만나기만 해도 좋을 듯'(장희숙) 등의 댓글을 통해 여름 피서지에 가장 어울릴만한 남자 '비'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표했다.

 1위를 차지한 '비'의 뒤를 이어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최근 누나들의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29%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다.
'이승기'는 비록 2위를 차지했지만 "어디하나 빠지는 데가 없는 승기~!에구~귀엽기까지.."(박인옥) "이승기 너무좋아요~"(박은영) 등 많은 누나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으며 '대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위로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전국에 '태봉씨'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윤상현'과 드라마 '친구'로 다시 한번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현빈'이 각각 12%를 차지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상현'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난 다정한 남자가..조아"(노영혜)라며 윤상현의 부드러운 매력 때문에 그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워낙 막강한 후보들로 채워진 터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네티즌들은 "모두 다 좋아서 누굴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멋진 남자들 중에서 누굴 선택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선택하기 쉽지 않은 결정에 원망의 뜻을 내 비치기도 했다.